가평 설악면 더스테이힐링파크 링스파3 나가보니 par3인데 전혀 만만하지 않았다
가평 설악면 쪽으로 차를 몰던 아침은 유난히 공기가 가벼웠습니다. 도시에서 벗어나면서부터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결이 달라졌고, 오늘은 스크린이 아니라 실제 잔디 위에서 짧은 게임 감각을 다시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 링스파3는 처음부터 부담 없이 짧은 아이언 감각을 점검하기 좋은 par3 골프장이라 생각하고 방문했습니다. 도착 전에는 코스가 어렵게 느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그런 긴장이 조금 풀렸습니다. 주변이 조용하고 시야가 넓게 열려 있어서 괜히 호흡이 길어졌습니다. 골프백을 내리면서 오늘은 점수보다 거리 감각만 제대로 잡아보자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실내가 아닌 야외 특유의 잔디 냄새가 먼저 들어와서 몸이 자연스럽게 라운딩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출발 전부터 이미 속도가 조금 느려진 느낌이었습니다. 1. 입구에서 걸음이 느려졌습니다 설악면 쪽은 도심과 달리 길 자체가 넓게 이어져 있어서 마지막 진입 구간에서도 급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가 골프장 입구 표지를 보고 속도를 줄였습니다. 괜히 지나치면 다시 돌아오는 길이 길어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 링스파3는 이름처럼 전체 분위기가 급하지 않고 여유 있는 흐름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차량 간 간격도 넉넉해 보였고, 골프백을 내리는 동작도 서두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바깥 공기가 시원해서 잠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몸이 풀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클럽하우스 쪽으로 걸어가면서 잔디 라인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 장면만으로도 오늘은 무리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par3 골프장은 첫 동선이 중요한데, 이곳은 입구부터 라운딩까지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편이었습니다. 괜히 한 번 숨을 고르고 천천히 준비하게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더스테이힐링파크 - 링스파 파3 후기 ...